베트남 돼지고기 및 2025년 6월 CP 축산 회사 돼지고기 파동(호치민 이발소 응안하 여행정보)

호치민응안하이발소 2025. 6. 6. 17:07

베트남 특히 호치민을 포함 남부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에게 매우 인기있는 음식 중 하나가 돼지갈비 덮밥인 껌승(Com suon) 입니다. 껌승의 돼지갈비는 한국의 돼지갈비와 맛이 상당히 비슷하고, 밥과 함께 매우 잘 조화가 되는 음식으로, 여행객 뿐만 아니라 호치민 현지인들도 매우 즐기는 최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껌승 드실때는 계란 후라이 추가를 꼭 하세요. 정말 잘 맞습니다. 계란 후라이는 Op La라고 하기 땜에, 주문할 때 Com Suon Op La(껌승 옵라) 라고 하심 됩니다.

껌승과 함께 먹는 여주국도 상당히 맛이 있습니다만, 여주국엔 흔히 말하는 고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고수에 민감하신 분들은 드시기가 약간 어렵습니다.

베트남에서 돼지고기 베이스 인기 음식은 매우 많고, 대부분 음식들이 돼지고기를 주 식재료로 조리가 됩니다. 상당수의 국물은 돼지갈비로 국물을 우리고, 한국처럼 다양한 삼겹살을 이용한 요리가 많습니다.

특히 코코넛 과즙에 액젓인 느억맘으로 조리한 베트남 돼지고기 조림은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매우 잘 맞습니다.

아래는 2025년 4월 있었던 베트남 농림축산부의 돼지 사육과 질병 통제에 관한 회의 기사입니다.

https://www.vietnam.vn/ko/viet-nam-xep-hang-4-the-gioi-ve-tieu-thu-thit-lon

베트남, 돼지고기 소비량 세계 4위

베트남은 돼지고기 수요 면에서 4위를 차지하며, 2024년에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약 37kg/명으로 추산되며, 연평균 약 3.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www.vietnam.vn

이 기사를 보면 베트남 돼지고기 소비량은 세계 4위로, 베트남 정말 엄청난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베트남 돼지고기 소비량에 따라, 베트남 내부 생산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 최근 베트남은 돼지고기 수입이 매우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 3월 25일 기준 베트남은 돼지고기 3만 2천 9백 톤과 돼지고기 부산물 3만 5천 톤을 수입했는데, 이는 2024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입니다.

베트남은 러시아,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등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 중 러시아가 베트남의 최대 돼지고기 공급국으로 베트남 돼지고기 전체 수입량의 22% 이상을 차지합니다.

호치민 시내 동네 마트에 가보면 돼지고기 상품은 베트남 기업인 CP의 상품이 주류이며, CJ 베트남의 미트 마스터 그리고 일부 돼지고기 제품이 러시아 및 브라질 산 입니다.

2025년 5월 30일, 베트남 현지 뉴스에 육가공 업체인 CP의 하우장(Hau Giang)성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의 신고로 병든 돼지고기를 가공, 판매한다는 신고로 베트남 전역이 지금 난리입니다.

https://tuoitre.vn/vu-cong-ty-co-phan-c-p-viet-nam-bi-to-ban-heo-ga-mac-benh-cong-an-vao-cuoc-20250530160346198.htm

Vụ Công ty cổ phần C.P. Việt Nam bị 'tố' bán heo, gà mắc bệnh: Công an vào cuộc

Một nhân viên cũ 'tố' Công ty cổ phần Chăn nuôi C.P. Việt Nam bán heo, gà mắc bệnh ra thị trường. Ngay sau đó, Sóc Trăng thành lập đoàn kiểm tra. Chủ tịch UBND tỉnh Sóc Trăng cũng cho biết đã chỉ đạo

tuoitre.vn

(현지 뉴스 기사는 구글 크롬으로 쉽게 번역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베트남 사람들은 마트 육류보다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시장에서 판매 육류를 선호하나, CP회사의 돼지고기 역시 상당히 많이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관계 당국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CP회사는 이에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만, 불량식품이 만연하고 또한 이러한 뉴스에 매우 민감한 베트남 사람들은 돼지고기 구매에 매우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 베트남을 비롯하여 동남아 여행 시 맛본 돼지고기가 유독 맛있게 느껴지는데요, 실제로도 동남아 돼지고기는 한국산에 비해서 특유의 향도 없고 맛도 매우 좋습니다. 베트남 인들이 한국에서 삼겹살을 먹을때 한국 삼겹살 특유의 젖내 같은 냄새가 나서 먹기가 힘들다는 말도 종종 듣곤 합니다.

과거에 비해서 한국에서는 항생제 사용을 최대한 절재하는 분위기이나, 항생제 내성이 점점 강해져서 의료적 문제가 발생하는 게 이러한 항생제 내성이 육류를 통한 항생제 흡수가 이유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한국은 축산 부분도 상당히 선진화되서 HACCP 등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가 되고 있으나, 사실 베트남은 마트 축산물 외에는 거의 관리가 안되고 있는 현실이고, 더운 지역이다 보니 돼지 사육 시 항생제를 상당히 많이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여러번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