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은 한국 여행객의 오랜 인기 여행지로 현재도 꾸준하게 연중 한국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베트남 내 한국 교민 거주수 1위 도시이기도 합니다. 워낙 많은 여행객들이 자주 오다 보니 호치민와서는 이제 할 것이 없다는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는데요, 호치민 인근에는 호치민과 연계하여 함께 여행을 즐길만한 여행 명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모든 여행지를 다 자세하게 소개하기는 어렵고, 베트남의 유명 여행지는 한국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방문하는지라 여러 경로를 통해서 쉽게 검색하여 상세 정보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늘은 호치민에서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어떤 교통편을 통해서 가는 것이 용이한지에 대해서 공유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붕따우 해변

호치민 인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인 붕따우는 전세계 여행객 뿐만 아니라 호치민 및 인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인기 여행지 입니다. 호치민에서는 약 130키로미터 거리로 약 2시간~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호치민에서 붕따우로 갈 때 자주 이용하는 교통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붕따우 여행을 가면서 또한 많이 이용하는 것 중 하나가 멋진 풀빌라인데요, 풀빌라의 특성 상 식재료를 구입하여 직접 조리를 해서 저녁 파티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붕따우가 호치민에서 가까와서 이용이 용이한 해변가인 붕따우의 단점은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붕따우 시장에 가서 해산물을 구입해도 호치민 시내보다 더 비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인승 리무진으로 붕따우 여행

항공기 비즈니스 클라스처럼 갖추어진 편안한 벤 차량으로 호치민과 붕따우를 왕복하는 리무진 버스는 호치민에서 무이네를 찾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입니다. 호아마이(Hoa Mai) 리무진이 가장 유명하며, 호아마이 리무진 사무실(출발장소 동일)은 응안하 이발소에서 약 400미터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약 20만동 선이며, 붕따우 도착 후 개별 숙소까지도 무료로 샌딩을 해주는 잇점이 있습니다.
붕따우 가는 리무진은 1군 시내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고, 호치민 공항에서 운행하는 편도 있습니다.
렌트카로 붕따우 여행
프라이빗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의 경우 렌트카를 통해서 붕따우 여행을 즐깁니다. 렌트카의 단점은 타 교통 수단에 비해 비싼 가격이나, 현지 도착 후 지역 내 이동 시 별도의 택시 등을 이용할 필요 없이 계약된 렌트카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상 페리로 붕따우 여행

호치민 박당 부두에서 평일 2회, 주말 3회 운행하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며, 가격은 35만동 선입니다. 리무진과 렌트카와 비교 해 볼때 하차 후 타 교통편을 추가로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만, 바다위로 고속정으로 여행하는 정취는 한번쯤은 이용 해 볼만한 교통 수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반 버스로 붕따우 여행
일반 버스로도 호치민에서 붕따우로 여행이 가능합니다. 미엔동 터미널 또는 미엔떠이 터미널에서도 타 지역에서 호치민시를 통해서 붕따우로 가능 여행객들을 위한 버스 노선이 있습니다. 그러나 호치민 시내에서 붕따우로 가려고 하는 여행자 입장에서는 두개의 외곽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교통요금, 터미널에서 붕따우로 가는 버스요금 그리고 현지 도착해서 숙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교통 요금을 고려하면 리무진 버스 대비 매우 비싼 요금을 치뤄야하는 교통 수단입니다.
하일랜드 고산 도시 달랏(Dalat)

달랏은 람동(Lam Dong)성의 유명한 관광지 도시 중 하나로 높은 고도의 도시의 특징으로 밤 시간 및 동절기에 매우 서늘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달랏은 베트남을 찾는 여행자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인들도 매우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이며 특히 베트남에서 신혼여행지 및 웨딩 촬영 장소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시원한 날씨에 골프를 즐기려는 경우에도 달랏을 선호하며, 달랏 야시장, 카페 그리고 MZ 감성의 예쁜 달랏 길거리 풍경은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게 하는 인기 비결이라고 하겠습니다.
달랏은 호치민 공항에서 항공편으로 한시간 정도 소요되며(실제 비행은 30~40분), 달랏 공항에서 달랏 시내까지는 차량으로 약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버스의 경우 인기 있는 풍짱 버스가 한시간에 약 3회 정도 운행을 할 정도로 매 시간대 많은 편수의 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며, 버스로 달랏을 가는 경우 약 5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냐짱(나트랑)


나짱은 호치민에서 약 450키로미터 떨어진 인기 여행지로, 최근 개통된 고속도로 덕분에 차량으로 약 6~7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지역이 되었습니다만, 고속도로 개통 이전에는 버스로 13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 여행지였습니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6~7시간도 매우 긴 시간이기 때문에 호치민에서 냐짱 여행 시에는 항공편을 권장 드립니다.
무이네(판티엣)



신비한 모래언덕, 요정의 숲 그리고 고즈녁한 시골 어촌이 특징인 무이네는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해변 관광지입니다. 과거 5시간 정도 걸리던 호치민-무이네 역시 호치민-나쨩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3시간 대에 방문이 가능합니다. 무이네 여행은 풍짱버스나 탐한버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푸꾸옥 섬



베트남의 제주도라고 하는 인기 여행지인 푸꾸옥 섬은 호치민 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여행합니다. 항공 스케쥴은 약 1시간이나 실제 비행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푸꾸옥 여행지 숙소 위치는 크게 세곳으로 많이 이용합니다.
- 빈펄랜드 지역: 빈펄리조트
- 시내 중심지역 리조트: 야시장과 공항이 인접한 구역으로 빈펄랜드보다 푸꾸옥을 다양하게 이용, 노보텔, 풀만 등
- 시내 남부지역 리조트: 조용한 휴양을 즐기기에 좋은 인터컨티넨털 리조트
메콩 델타(Mekong Delta)


풍요의 땅인 메콩 지역 여행 시에는 각 지역에 특화된 버스가 있습니다만, 운행 횟수도 적고 또 예약 등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풍짱 버스를 이용합니다. 시내 풍짱 버스 사무실에서 발권과 대기를 하면, 메콩 지역으로 가는 미엔떠이 터미널 까지 무료로 샌딩을 해주고, 미엔떠이 터미널에서 해당 지역으로 가는 풍짱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메콩 지역에서 많이 가는 여행지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껀터: 메콩 지역의 최대 도시이자 베트남 5개 직할시 중 하나로 다양한 음식과 관광지 여행
- 벤쩨: 과일의 천국과 고즈녁한 메콩 지역 정취 여행
- 안장: 메콩 지역 유일한 산악지역이 있고, 유명한 사찰이 여러 곳에 있어서 베트남인들이 즐겨 가는 지영
- 동탑: 짬찜 조류 군락지, 유서 깊은 관광지
- 속짱, 까마우, 박리우: 아주 한적한 시골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조용한 도시
메콩 지역을 개별여행하기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도 있습니다. Klook 어플 또는 신투어리스트(The Sinh Tourist)의 저렴한 여행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고산 지대에서 휴식, 부온마투옷(Buon Ma Thuot), 바오록(Bao Loc)





고산 지대 여행지로 달랏이 매우 유명하지만, 커피의 본산지라고 하는 닥락성의 부온마투옷과 호치민에서 달랏을 가면서 거치는 바오록 역시 고산 지대의 서늘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부온마 투옷은 항공편을 이용하고 바오록은 풍짱버스를 이용해서 여행할 수 있습니다.
부온마투옷에는 코끼리 투어로 유명한 반돈 국립공원이 있으며, 커피의 본산 답게 쭝웅웬 커피박물관(Lang Caphe Trung Nguyen) 그리고 정말 많은 수의 아기자기한 카페가 있으며, 산악지역 특성에 따른 구이 요리가 유명합니다.
바오록은 아주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치민 근처 고산지대 입니다.
떠이닌(Tay Ninh)




호치민 구찌현을 지나 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떠이닌 성은 호치민 인근에서 붕따우를 제외한 가장 가까운 산이 있는 곳으로, 누이바덴(Nui Ba Den) 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유명한 절이 산 정상에 있습니다. 이 곳은 호치민 현지인들이 불공을 드리러 가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떠이닌에는 베트남 종교 중 다수의 신을 함께 모시는 것으로 유명한 까오다이(Cao Dai)교의 본산이 있는 곳으로, 외눈 문양이 마치 미국의 프리메이슨을 연상하는 듯하며, 본당에는 유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의 성인들을 다 모시고 예배들 드리는 것이 매우 이색적입니다.
껀저(Can Gio) 섬

껀저는 호치민의 한 현으로 7군과 냐베를 지나면 다다르는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는 섬입니다. 원숭이 섬이라고도 알려진 곳으로 호치민에서 가까운 곳 나들이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경을 착용하고 가는 경우 원숭이가 뺏어가서 잃어버리기도 하니, 안경, 스마트폰 등 소지품에 매우 유의해야 합니다.
호치민 여행 시 가까운 곳도 일정을 짜서 한번 다녀와 보세요. 정말 즐겁고 인생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호치민 여행 시 가족 모두가 함께 피로를 풀고 릴렉스 하고자 할 때 찾는 호치민 최고의 이발소 응안하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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